아침에 나도 모르게 습관처럼 새벽에 일어나버렸다;;
꿈틀대다가 씻으러 갔다오니 방에 리리쨩이 들어와있었다. 아침부터 심장폭격
저렇게 쳐다봐주는데 내가 사진을 못찍어서 미안해 ㅠㅠ
빼ㅡ꼼
저 두 개의 집 때문에 우리 숙소를 찾기가 편했다. 색이 참 이쁨
밖에서보면 흔한 주택가의 흔한 집이라서 찾기 힘들어요 ㅠㅠ
숙소 근처에서 아침 묵으려다가 식당 이름을 까먹어서 그냥 시부야로 바로 왔다.
이 때 날씨는 최고였읍니다
친구가 추천해준 카멜백이 떠올라서 검색해보니 이 날씨에 걸으면 바로 죽을것 같아서
방송센터 서쪽출구 근처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버정에서 그냥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행히 아저씨가 어디가냐고 물어봐줘서 바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었다 ㅠㅠ
카메라 밖에서 처음 써봐서 그냥 막 찍고댕김
지도 상으론 카멜백이 여긴데...
길이 세갈래임 띠용???
그래서 첫번째 언덕 올라갔다 내려오고, 두번째로 슉 들어갔다 내려오고 마지막 세번째 길로 겨우 찾음 ㅡㅡ
중간에 한국인 만나서 그분들 쫓아가서 겨우 찾았다.
그리고 여기가 테이크아웃점이라는 것에서 충격을 받고 더운날에 커피 원샷함 ㅡㅡ
camelback 시부야점
여기서보면 저 세갈래가 구분이 안감...
옆에는 매우 한산한 커피점이 있구요
이 날씨에 밖에서 먹는 사람이 있어서 그저 신기했습니다...
라떼 바로 원샷하고 빨리 다른 카페를 찾으러 떠났다.
근처에 카페가 있어서 바로 왔는데 넘나 인싸카페인것;;
배고파서 빵이랑 다시 라떼를 시켰는데 커피는 카멜백이 3배이상 맛있네염
헥헥 거리면서 더워하다가 겨우 더위를 식히고 카메라 연습을 해봅니다.
지금보니 색감은 이쁜데 자동이라 아쉽
Fuglen 시부야점
이대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양산을 사기위해 도큐핸즈로 향합니다.
아까 버스로 왔을땐 멀어보였는데 매우 금방이네요..
다행히 바로 근처에 있었다 흑흑
한국의 가정요리집을 한번 구경해주고...
양우산사고 맞은편의 진스에서 안경을 사기위해 들어갔습니다.
뿔테는 좋은데 디자인이 별루,,
맘에 드는거 찾다가 저 프레임의 안경이 제일 가벼워서 바로 고르고 시력검사를 요청했습니다.
렌즈끼고 있어서 잠시 빼고 검사를 기다립니다.
여기가 우리나라 안경점을 벤치마킹해서 똑같이 따라했는데 이미지메이킹을 잘해서 관광객들 상대로도 장사 잘됨
역시 가져가서 자기네껄로 만드는건 좀 잘하는듯...
2층 시력검사하는데는 그냥 텅텅 빈 곳인데 깔끔해서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네여
노란색 빛을 띄는 렌즈는 일주일 걸린다고 해서 어쩔수없이 파란색 빛 띄는 렌즈로 맞췄다.
히라가나 읽고 택스프리로 결제했더니 저 시간에 찾아오라고 영수증을 줍니다.
일본어 모르는 내 친구한테는 히라가나 읽는 검사는 안했다는데 하면 더 정확한 검사가 되는..거겠지...?
그래서 러브라이브 선샤인 전매권도 살겸 근처 토호시네마에서 영화를 보기로 했다.
미라이노미라이
호소다 마모루 감독꺼는 솔직히 썸머워즈 이후로 다 재미없었는데 시간이 이것밖에 없었다...
미래의 미라이 (미라이노미라이) 말장난 잼
근데 사실 주인공은 저 철덕 미라이 동생임 미라이 많이 안나옴
세트가 우리나라보다 더 싼거같은건 착각이 아니겠지.
저 트레이 왜때문에 우리나라엔 없죠?
영화값이 18000원이니까 가능한건가 (머쓱)
겁나 미운 5살짜리 미라이의 동생 (이름까먹음) 이야기를 보고 안경을 찾아갑니다.
17만원이 이렇게 순삭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서 근처 더 바디샵으로 피신왔더니
않이 내가 좋아하는 WHITE MUSK L'EAU 바디미스트가 나와있어서 바로 샀다. 뿌듯
(인터넷 뒤져보니 우리나라가 훨씬 싸네ㅜㅜㅜㅜ)